이종석,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감동의 서울 팬미팅
기사입력 : 2014.09.16 오전 9:32
이종석 서울 팬미팅 성황리 종료 / 사진 : 웰메이드이엔티 제공

이종석 서울 팬미팅 성황리 종료 / 사진 : 웰메이드이엔티 제공


배우 이종석이 서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4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종석의 첫 번째 아시아투어 팬미팅 'Lee Jong suk FANMEETING in seoul'가 열렸다.  이종석은 팬들에게 프러포즈하는 듯한 설레는 모습으로 '다 줄거야'를 부르며 등장해 오프닝만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근황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한 서울 팬미팅은 이종석의 매력분석 해부학 토크부터 팬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박훈의 기자간담회'까지 드라마 종영 이후 다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서는 첫 팬클럽을 창단하며 팬들과 함께 정한 팬클럽 명 'With JS'를 발표하며 가슴 벅찬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이종석은 '학교2013'부터 '닥터이방인'까지 자신이 드라마 속에서 입었었던 옷들을 애장품들과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사인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티셔츠들을 추첨을 통해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공연 기획 전반에 참여했던 배우 이종석도 알지 못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당일 실제 생일을 맞이하기도 한 이종석을 위한 지인들의 깜짝 생일 축하 영상, 그리고 생일 먹방, 팬들의 감동적 카드섹션 이벤트,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절친 배우 김우빈의 깜짝 등장까지 예상치 못한 감동의 이벤트에 이종석은 말을 잇지 못하고 2부 내내 눈물을 펑펑 쏟았으며, 팬들 역시 눈물바다를 이뤘다.


팬미팅의 마지막은 자신을 보러와 준 팬들에게 직접 보내는 이종석의 영상편지로 장식됐다. 에필로그 영상에서 이종석은 "요즘 힘든 시기가 왔는데 집에서 팬 분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보다가 '그래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들 힘 받아서 좋은 작품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부로 공식 팬클럽이 창단을 했는데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여러분들하고 약속 한 것처럼 무럭무럭 잘 자라겠습니다"라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참 많이 설렜고,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는데 아직까진 좀 미흡한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가 한 번씩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알차게 준비해서 저를 보러 오신 보람이 있도록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이종석은 차기작으로 SBS 새 수목 드라마 '피노키오'를 결정짓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내 팬들과의 서울 팬미팅 'Lee Jong Suk FANMEETING in Seoul'에 이어 북경, 태국, 대만 등 6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의 일정을 이어간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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