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동안미녀? 34살 돼서야 여자 됐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4.09.14 오후 7:35
운널사 장나라 34살 돼서야 여자 얼굴 됐다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운널사 장나라 34살 돼서야 여자 얼굴 됐다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동안미녀’의 대명사로 통하는 장나라가 “34살이 돼서야 여자 얼굴이 됐다”고 망언(?)을 내뱉었다.


장나라는 진행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34살 되면서 그나마 여자가 됐다. 여자 얼굴이 되기까지 오래 걸렸다. 내년이 되면 조금 더 여자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장나라는 “제 어릴 때 사진을 보면 펭귄같이 생겼다. 전체적인 느낌이 풋풋한데 어설펐다. 나이 들면서 젖살도 빠지고 그러면서 여성스러워진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감사한 게 여자답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들어서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겼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장나라는 ‘보통 여자들은 나이 들면 자신의 얼굴이 싫어지기 마련인데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감사하다. 예뻤다기 보다 동글동글하고 입이 작아서 나이 들면 답이 없을 것 같아 아버지조차 걱정을 하셨다. 그러면 연기를 잘한다 해도 재밌는 얼굴이 될 까봐 걱정됐다. 다행히 펭귄 얼굴로 쪼글쪼글해지지 않아 정말 만족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이날 장나라는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답한 후 “평범한 것 같은데 항상 드는 생각이 제가 정한 ‘최선’의 기준에서 조금 더 최선을 다하고 싶다. 힘들 땐 뭘 보려고 하거나 극복하려고 애쓰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잔다. 자고 일어나면 채워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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