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육성재 이민기 연기보며 연습 / 사진: tvN 제공
tvN '아홉수 소년'에서 10대 남자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육성재가 "배우 이민기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로맨스 연기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5화에서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의 운명의 그녀 한수아(박초롱 분)를 향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민구는 "한수아! 오빠랑 사귀자.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다! 오빠가 매일 데리러 올게"라며 박력 있는 고백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강민구가 사랑에 빠진 긴 생머리의 청순 엘프녀 한수아의 반전 있는 정체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한수아가 실제로는 강민구 보다 연상인 삼수생에 인터넷 외계어를 남발하는 천방지축 캐릭터였던 것. 한수아는 친구들에게 "봤어? 완전 잘생쁨 쩔지? 귀엽지 않아? 내가 지 운명이래나? 좀 데리고 놀던가 해야지"라며 청순한 외모와는 정반대 성격을 드러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아홉수 소년'에서 육성재는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의 거침없는 상남자 로맨스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호평 받고 있다. 이에 육성재는 "'아홉수 소년' 촬영 전에 영화 ‘연애의 온도’ 대본으로 연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육성재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 선배님이 보여주시는 남녀 사이의 희로애락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해가며 연기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붙였고 욕심도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온 몸에 힘이 실렸는데 이제는 강민구 캐릭터의 방향성과 특유의 허세, 말투, 조화, 배우들과의 조화도 생각하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육성재와 박초롱은 '아홉수 소년'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시청자들에게 친필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6화에서는 육성재와 박초롱이 서로가 운명인지 실험을 통해 확인해보는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운명론자 상남자 고딩 육성재와 반전매력을 지닌 삼수생 엘프녀 박초롱의 톡톡 튀는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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