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소녀시대 수영 눈물컷 / 사진 :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내 생애 봄날' 최수영의 눈물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심장을 기증받고 임상영양사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이봄이 역의 최수영은 기증자의 삶을 대신한다는 마음에 두배, 세배의 열정으로 지독해 보일 정도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눈물컷'은 자신의 심장이 우도에서 왔다는 사실만 알고 있는 봄이가 우도를 방문한 장면. 정성스레 구절판을 만들어온 그녀가 바다를 향해 심장을 주신 누군가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다. 우도의 서정적인 배경과 최수영의 눈물연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만나는 사람도 있었을 거고, 하고 싶은 것도 있었을 텐데'란 대사가 많은 걸 말해줬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한 최수영은 "대본만 봤을 때와는 달리, 막상 바다를 눈앞에 두니 미안함 마음이 커졌다. 그렇게 눈물이 났다"며 연기에 대한 후일담을 전하기도.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9월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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