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의 어느 멋진 날 패러글라이딩 도전 / 사진 : MBC 플러스 제공
B1A4 멤버들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9월 8일(월)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 날' 최종회에서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B1A4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된다.
남해 여행 마지막 날, 마침내 고대하던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게 된 B1A4는 캠핑카를 몰고 벌교 패러글라이딩 장으로 향했다. 벌교에 도착한 B1A4는 활공장으로 이동하는 내내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한껏 들떴고, 멤버 중 패러글라이딩을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바로는 여행 내내 안 좋았던 날씨를 떠올리며 수시로 날씨를 확인하는 등 이륙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활공장에 도착한 B1A4는 리더 진영을 시작으로 차례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게 되는데, 여행 내내 듬직한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챙기던 신우는 자신의 차례가 닥치자 급격히 안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어 놀이기구도 잘 못 탄다던 신우는 이번 기회에 자신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나 막상 도약할 타이밍이 되자 핏기가 사라진 얼굴에 넋이 나가있었다고.
신우는 오랜 망설임 끝에 마침내 이륙을 위해 힘차게 도약했지만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에 떠 있는 내내 수시로 허공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는 등 각오와는 상반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이후 창백한 얼굴로 착륙장에 도착한 신우는 “대자연 속에 나약한 자신을 발견했다”는 이색 소감을 털어놔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에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안개속으로 달려가 하늘로 사라지는 멤버들을 지켜보던 바로는 멤버들이 마치 산신령처럼 보인다는 감상으로 화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패러글라이딩을 가장 간절히 원했던 바로의 차례가 되자 갑자기 기상상황이 악화되어 안개가 짙어지기 시작하고 설상가상으로 이륙장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홀로 순서를 기다리던 바로를 초조하게 했다. 바로는 "이상하게 우리 멤버들이 비를 몰고 다닌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나가도 촬영만 하면 꼭 비가 내린다"라며 B1A4는 '비를 몰고 다니는 아이돌' 일명 '비몰돌'이라고 푸념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최종회를 맞이한 ‘B1A4의 어느 멋진 날’에서는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물론 리더 진영이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는 B1A4가 결성한 비밀 조직부터 멤버들의 신체 약점을 공개한다.
한편, MBC뮤직은 8일(월) 오후 6시에 방송되는 ‘B1A4의 어느 멋진 날’ 최종회에 앞서 해당일 오전 11시부터 전편 연속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