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조인성 도경수 병원 포착 /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은 자신의 병과 도경수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4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진은 조인성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재열의 또 다른 자아인 도경수까지 함께 있어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 3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13회에서 장재열(조인성)의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자 지해수(공효진)는 그의 강제 입원에 동의했고, 14회 예고에서 재열은 환자복을 입은 채 등장했다. 병원에 입원한 재열은 "여기 있는 난, 나 같지가 않아, 날 믿고 내보내줘"라고 말을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의 모습은 그동안의 멋지고 완벽했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초췌하고 병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과 초점 없는 재열의 눈은 그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재열의 또 다른 자아인 한강우(도경수)의 존재감은 현재 재열의 상태를 극명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재열의 모습은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해당 장면들은 몰입도 높은 감정이 중요했던 장면이었던 만큼 조인성은 몇 번이고 지문을 확인하고 대사를 되뇌어가며 섬세하게 감정을 다잡아 갔다. 촬영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감정선을 놓지 않았고, 촬영이 시작되고서도 장재열에 완벽 몰입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 극에 완전히 몰입해 장재열 그 자체인 조인성의 미친 연기력과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괜찮아, 사랑이야' 14회는 4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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