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에 "나와 함께 살아주시오" 프러포즈
기사입력 : 2014.09.03 오후 3:20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키스 프러포즈 / 사진 :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키스 프러포즈 / 사진 :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조선 총잡이' 이준기가 남상미에게 프러포즈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 21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이 정수인(남상미)에게 키스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수비병 옷을 벗고 말끔한 양장을 입고 있으며, 남상미는 궁녀의 옷을 벗고 다시 꽃규수로 돌아왔다. 이준기는 곱디고운 남상미의 모습을 보며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사진은 박윤강이 정수인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으로, 윤강은 수인에게 "나와 함께 살아주시오"라며 프러포즈를 한 뒤 수인과 행복한 입맞춤을 나눈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낸 두 배우도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들뜬 모습이었다. 이준기는 무릎을 꿇어보기도 하고, 포옹 연습도 해보는 등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만들어내기 위해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했다. 힘겨웠던 지난날을 함께 했던 연인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박윤강과 정수인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두 사람은 만민이 평등한 세상에서 평범한 연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정변에 참여했고, 역사는 이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 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들의 행복한 결말을 단정 짓기가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선 총잡이'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뒤, 막바지 촬영에 힘을 쏟고 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윤강과 수인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박윤강과 정수인이 그토록 바라던 삶을 살게 될 것인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KBS 2TV '조선 총잡이' 21회는 3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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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조선총잡이 , 이준기 , 남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