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배우 신세경이 비현실적인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의 의문을 말끔히 지웠다.
신세경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기자간담회에서 "몸에서 칼이 돋아나는 게 말이 안되는 판타지인데 그런 캐릭터를 보며 색다르다고 느낀 건 비현실적이나 반듯하고 올곧은 모습이 있기 때문"이라고 판타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제가 맡은 손세동은 현실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사람들은 비교하고 기준을 세워 생각하기 좋아한다. 하지만 손세동이란 캐릭터가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점에서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신세경이 맡은 손세동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인물 로, 학교 선후배와 함께 힘들게 개발해 낸 게임 몬스뚜르오가 거대 게임회사로 넘어간 후 이를 되찾기 위해 찾아간 악마 CEO를 안쓰럽게 여긴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로, 9월 10일(수) 밤 10시 첫 방송 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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