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경수진 "김영광과 청바지 광고 찍자 얘기"
기사입력 : 2014.08.25 오후 5:37
아홉수소년 경수진 김영광 청바지 광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아홉수소년 경수진 김영광 청바지 광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경수진과 김영광이 '아홉수 소년'을 통해 원톱배우로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김영광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배경숙, 연출 유학찬, 윤혜렴)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점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묻자 "다양한 측면을 갖고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영광은 "앞으로 활동할 때 다양한 걸 많이 해보고 싶다. 이번 '아홉수 소년'도 중요해서 감독님, (경)수진과 상의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경수진은 "저도 '밀회'나 '은희'에서 다른 캐릭터였지만 보여드리는 모습이 적었다. 경수진만의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김)영광이하고 '아홉수 소년' 찍고 나서 청바지 광고 찍자고 했다. 이런 얘기를 나눌 정도로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아홉수 소년'은 김영광과 경수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극 중 김영광이 맡은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는 외모, 스펙,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사내 최고 인기남으로 일도, 사랑도 언제나 승승장구였지만, 직장 동기 마세영(경수진)을 짝사랑하게 되며 지독한 아홉수를 겪게 된다.


경수진은 강진구(김영광)와 입사동기인 투어플래너로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44사이즈녀 마세영 역을 맡았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4'를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응답하라 1994' 공동 연출자 유학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tvN표 예능형 드라마의 열풍을 이어간다. 8월 29일(금) 저녁 8시 40분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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