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이동욱-조세호 아이스버킷챌린지 / 사진 : 이동욱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이동욱과 조세호가 '룸메이트'의 의리를 과시하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했다.
21일 이동욱의 페이스북에는 '이동욱 조세호 아이스버킷챌린지'라는 제목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 중인 이동욱과 조세호가 앞 마당에서 나란히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이동욱은 "저를 두 번이나 지목하셨잖아요"라고 미소섞인 원망을 건넸고 이에 조세호는 "가시죠 그냥"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두 사람은 아이스버킷을 뒤집어 썼고 이내 추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세호는 "함께 뜻을 모아서 하는거니 많이 동참해주시고 꼭 동참 못하시더라도"라고 길게 말했다. 이동욱은 이를받아 "여러분들이 함께 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지어 과거 MC다운 자연스러운 진행실력을 뽐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전파됐다. 이는 사회 운동으로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미국의 ALS 협회에 기부를 하는 방식. 2014년 여름에 시작된 이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한편, 이동욱과 조세호는 "우리의 룸메이트 박민우군, 서강준군, 그리고 남창희군"을 다음타자로 지목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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