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 비 맞고-피나고-물리고 '개고생' 촬영현장?
기사입력 : 2014.08.19 오전 9:24
'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의 '개고생'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9일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진은 차순봉(유동근)네 막내 차달봉 역을 맡은 박형식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차달봉(박형식)이 오랜 백수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출근 첫날부터 늦잠으로 정신 없이 하루를 시작하더니, 전철에서는 소매치기의 면도날에 상처까지 입으며 지갑을 잃어버리고, 전철에서 만난 시골뜨기 여자(남지현)를 한 패로 오인해 난투극을 벌이는 등 고난의 첫 출근으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힘겹게 출근한 회사가 다단계라는 사실을 알고는 망연자실 절망에 빠지는 모습은 실제 취업준비생들이 처한 현실을 반영하며 시청자들을 웃프게(웃기지만 슬프게) 만들었다. 마음을 다잡으며 공원에서 약장사까지 해보지만 약을 팔기는 커녕 비까지 쫄딱 맞으며 경찰서에 붙들려 가서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에게 곤욕을 치르게 한다.


여기에 색시를 자처하는 강서울(남지현)의 등장으로 또 한 번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다단계 회사를 찾아가서 약상자들을 모조리 뒤집어엎으며 한바탕 주먹 싸움을 벌이다 코피까지 터지는 등 단 이틀 만에 좌충우돌의 끝을 보여주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형식은 코피가 터지고, 팔을 물리고, 비에 쫄딱 젖고, 경찰서까지 가는, 그야말로 개고생을 하는 모습이지만 그는 마냥 즐거운 듯 힘든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열혈 청춘의 성장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며 차달봉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형식은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고 울리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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