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절대강자 없는 월화극 판도 바꿀까? '주목포인트3'
기사입력 : 2014.08.18 오후 4:00
'연애의 발견', 월화극 판도 바꿀까? '주목포인트3'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 발견', 월화극 판도 바꿀까? '주목포인트3'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 발견'이 월화극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주목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18일(오늘) 첫 방송되는 KBS 2TV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이응복)은 공중파에서 보기 어려웠던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내세우며, 캐스팅 단계부터 방송가 안팎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연애의 발견'이 절대강자 없는 월화드라마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최근 브라운관은 바야흐로 '진짜' 연애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솔직한 연애 담론과 거침없는 19금 대화가 오가고 있다. '연애의 발견'이 주목받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연애의 발견'에서는 못나고 찌질한, 그래서 더 현실적인 연애를 지향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 테마는 달콤한 연애에 대한 기대를 뒤엎었다. 하루라도 못보면 죽을 것처럼 연애했던 20대의 한여름(정유미)과 강태하(문정혁)는 매일같이 싸우다 결국 연애 5년 만에 헤어졌다. 연애 2년 차에 접어든 30대의 한여름과 남하진(성준)은 강태하가 그들의 삶에 등장한 이후 매일 말다툼을 벌인다. 이처럼 '연애의 발견'은 한 끝 차이에 있는 '썸&쌈'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연애의 발견'은 '로맨스가 필요해'로 다수의 골수팬을 화보한 정현정 작가의 연애 드라마다. 여기에 '로맨스가 필요해2'의 주인공 정유미가 합류했다. 김성윤 감독이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가 욕먹을 법한데도, 정유미는 묘하게 줄타기를 하며 사랑스럽게 연기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힌 것처럼 정유미는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여배우다.


7년 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환상 케미를 보여준 정유미의 구남친으로 문정혁이 등장하는 것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문정혁은 여태까지의 캐릭터 중 실제 모습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는 강태하를 120% 이상 소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남친 성준은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할 때 여성들의 지지가 높았다. 그야말로 연애드라마에 최적화된 믿고 보는 배우와 제작진의 콜라보다.


마지막으로, '연애의 발견'은 한번만 들어도 가슴에 꽂히는 대사들과 지극히 현실적인 장면들로 꽉 메워질 예정이다. "언제부터 '잤나, 안 잤나'가 연애의 기준이 됐나", "연애는 여자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남자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되는 것. 그래야 내가 원하는 걸 얻는 게임이라는 것", "수컷끼리만 남겨지만 긴장한다. 같은 수컷이라 서로 탐색하는 거다" 등의 대사는 맛보기 수준이다.


따라서 연애를 해본 사람들, 연애 중인 사람들, 혹은 연애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물개박수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코드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으로, 문정혁은 "잠자는 연애세포를 모두 깨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KBS 2TV '연애의 발견'은 18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연애의 발견 , 문정혁 , 정유미 , 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