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정용화 "청국장처럼 구수한 연기 선보일 것"
기사입력 : 2014.08.12 오후 8:00
삼총사 씨엔블루 정용화 이미지 변신 예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삼총사 씨엔블루 정용화 이미지 변신 예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씨엔블루 정용화가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정용화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는 아이돌 스타의 이미지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에 대본 리딩을 하면서 감독님에게 '머리로 연기하지 말고 심장으로 연기하라'는 말을 처음 듣고 '나를 버리고 이 드라마에 빠져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솔직한 연기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지금까지 멋있는 걸 했으니 이제는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삼총사'를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촬영장 가는게 재밌고 방송 전부터 매일 밤을 새고 있는데 해가 지고 촬영이 끝나고, 해가 뜨면 촬영이 시작되는게 그렇게 뿌듯하다. 밤샘 촬영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기대된다"며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송재정 작가는 "정용화는 '삼총사'에서 코미디를 담당하고 있다.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라며 "정용화가 맡은 박달향은 은근한 뚝배기처럼 끝까지 가는 사람이다. 원체 정용화가 안하던 역할이라서 청국장처럼 구수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삼총사'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박달향(정용화)이 자칭 '삼총사'인 소현세자(이진욱)와 그의 호위무사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를 만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로, 12개 에피소드씩 총 3개 시즌으로 방송된다. 8월 17일9일) 밤 9시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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