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육성재 '아홉수소년', 티저영상 공개 '운수 사나운 로맨스'
기사입력 : 2014.08.07 오후 2:40
'아홉수 소년' 티저 영상 공개 / 사진 : CJ E&M 제공

'아홉수 소년' 티저 영상 공개 / 사진 : CJ E&M 제공


'아홉수소년' 주인공 네 남자 김영광-오정세-육성재-최로운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가 공개됐다.


7일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제작진은 tvN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홉수 네 남자의 고달픈 연애를 한 눈에 보여주는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아홉수를 맞아 사랑도 쉽지 않은 네 남자의 웃픈 모습이 담겨있다. 아홉수 네 남자 김영광, 오정세, 육성재, 최로운은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세차게 내리는 비에 홀딱 젖고, 맨 땅에 떨어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29살의 훈남 투어 플래너 강진구(김영광)의 로맨스는 바람 잘 날 없다. 강진구는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직장 동기 마세영(경수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싶지만, 진구에게만 거센 바람이 불어 세영의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진구는 "3년 우정, 오늘은 끝내려고 했는데!"라는 속마음을 밝히며 세영에게 꽃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세영은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는 냉정한 말로 진구의 눈물을 쏙 빼놓는다.


39살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의 로맨스는 늘 먹구름 상태다. 가슴 아픈 옛사랑 주다인(유다인)과 함께 차를 마시던 중 구광수의 머리 위에만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다. 세차게 내리는 비를 속절없이 맞고 있는 광수에게 다인은 "우리 다신 보지 말자"라는 말을 전해, 광수를 더욱 애처롭게 만든다.


19살 폼생폼사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는 운명의 그녀라고 믿었던 청순여신 한수아(박초롱)에게 제대로 당한다. 수아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방심한 순간, 민구는 수아에게 엎어치기를 당하며 몸 성할 날 없는 열아홉의 연애를 보여준다. 9살의 귀요미 강동구는 숨겨진 연인 장백지(이채미)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나타나면서 이별을 통보받아 안심할 수 없는 9살의 연애를 그리고 있다.


네 남자의 기구한 사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홉수 소년'은 9살, 19살, 29살, 39살을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tvN '아홉수 소년'은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오는 29일(금)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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