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조인성 엑소 디오 언급 / 사진: SBS 제공
배우 조인성이 4부 엔딩에서 가상인물로 그려진 한강우(엑소 디오·도경수)에 대해 언급했다.
조인성은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SBS '괜찮아 사랑이야' 기자간담회에서 장재열의 열혈 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18세 소설가 지망생 한강우가 허구의 인물임이 밝혀지는 4회 반전엔딩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내 눈에는 한강우가 보이는 거니까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생으로 생각했다"며 "도경수를 생각하니까 자연스럽게 연기로 나왔다. 도경수가 아마 띠동갑 일텐데 귀여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해서 편했다"고 전했다.
극 중 조인성은 30대 초반의 뜨거운 에로 표현과 잔인한 추리소설 작가이자 인기 시간대 고정 라디오 디제이인 장재열 역을 맡았다. 도경수(EXO 디오)는 불운한 과거를 딛고, 최고의 작가가 된 장재열의 열혈 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18세 소설가 지망생 한강우로 분해 열연 중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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