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수영,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환상호흡'
기사입력 : 2014.08.06 오전 10:29
'내 생애 봄날' 감우성-수영, 첫 대본 리딩 공개 / 사진 : MBC 제공

'내 생애 봄날' 감우성-수영, 첫 대본 리딩 공개 / 사진 : MBC 제공


소녀시대 수영과 감우성이 만난 '내 생애 봄날'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진과 출연진은 상암 MBC 신사옥 대본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갖고, 첫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대본리딩에는 감우성, 수연 등 주연급 배우들은 물론이고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대본리딩은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 감우성은 4년의 연기공백을 못 느낄 정도로 무뚝뚝한 상남자 강동하로 리얼하게 분했으며, 수영은 밝은 성격이지만 치열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봄이로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또한, 극 초반 배경이 제주도인 탓에 대본리딩 현장은 제주도 사투리의 향연이었다. 극 중 동하의 친구 길동 역을 맡은 장원영은 실감 나지만, 알아듣기 힘들 정도의 리얼한 사투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내 생애 봄날' 관계자는 "감우성과 수영의 캐릭터가 상반되지만, 그래서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첫 대본리딩임에도 두 사람의 호흡이 생각보다 훨씬 좋다. 시청자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감우성과 수영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한편, MBC '내 생애 봄날'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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