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정유미-문정혁-성준, 로맨스에 뒤통수? "연애는 전쟁"
기사입력 : 2014.08.05 오후 2:45
'연애의 발견' 정유미-문정혁-성준, 뒤통수 티저 공개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 발견' 정유미-문정혁-성준, 뒤통수 티저 공개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연애의 발견' 정유미-문정혁-성준이 달콤한 로맨스에 튀통수를 쳤다.


지난 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이응복)에는 "연애는 전쟁이다"라는 테마로 달달 케미에 정면 도전하는 정유미-문정혁-성준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미-문정혁-성준은 각각 로맨틱함의 상징인 아이스크림, 장미꽃다발, 샴페인을 손에 들고 있다. 하지만 비장한 음악이 시작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뀐다. 정유미는 아이스크림으로 문정혁의 얼굴 가격하고, 문정혁은 장미꽃다발로 정유미의 머리를 내리쳤다.


문정혁과 성준의 대립 역시 눈길을 끈다. 문정혁은 물세례를 당한 성준의 따귀를 때렸으며, 성준은 샴페인 병을 내리치며 문정혁의 공격에 맞선다. 이어 정유미-문정혁-성준은 손에 잡히는 걸 던지며 격렬하게 싸운 뒤 지친 모습으로 나란히 앉아 있다.


세 남녀의 박터지는 몸싸움을 담은 것과는 별개로, 영상의 색감은 예쁜 원색과 파스텔 톤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전쟁과 같지만 그로 인해 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연애라는 아이러니를 담은 것으로, '연애의 발견'은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현실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 제작사 측은 "연애 감수성은 20세기와 달라졌다. 치열하고 못난 연애가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각광받는다. '연애의 발견'은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드라마로, 진짜 리얼한 연애로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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