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조인성, 겉은 까칠-속은 다정? 볼수록 '괜찮은 남자'
기사입력 : 2014.07.31 오전 9:30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진국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조인성이 냉정하고 능글맞은 모습 속에 배려심과 세심함, 우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들이 디테일하게 담겼다.


극 중 장재열(조인성)은 빗속에서 최호(도상우)와 싸우는 지해수(공효진)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비를 맞은 해수를 위해 문 앞에 수건을 가져다 놓는 배려심을 발휘한다. 친구 양태용(태항호)의 배신에 겉은 냉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속으로는 태용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박수광(이광수)을 험담하는 사람들에게 발길질하거나 촌철살인을 날리는 등 홈메이트를 위하는 모습으로 '진국'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괜찮은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조인성은 이런 장재열의 모습들을 눈빛, 몸짓, 표정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했으며,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그려냈다. 로맨틱한 면모에 때로는 능글맞고 지질했지만, 진중하면서 배려가 넘치는 매력적인 남자 장재열을 완벽하게 담아낸 조인성의 연기력은 볼매남 장재열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게 한다.


한편,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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