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제작진, "소현세자 캐릭터 이진욱 생각하며 만들어"
기사입력 : 2014.07.30 오후 2:38
'삼총사' 제작진,

'삼총사' 제작진, "소현세자 캐릭터 이진욱 생각하며 만들어" / 사진: CJ E&M 제공


'나인' 제작진(송재정 작가, 김병수 감독)과 이진욱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진이 이진욱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 성공을 이끈 이진욱이 '나인' 제작진 신작에 함께 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삼총사'의 소현세자 역을 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되는 이진욱의 변신을 대하고 있는 것.


특히 '삼총사' 기획단계부터 이진욱을 염두해 두고 대본을 쓴 사실이 알려져 다시 한번 '나인'의 흥행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2부작)는 조선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장자이자, 조선의 세자. 이진욱이 연기할 소현세자 역은 역사에 기록된 것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탄생된다. 천성적으로 열린 사고방식과 합리적인 실리주의를 지닌 인물로, 부드러운 미소 속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자칭 '삼총사'의 리더로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현세자는 조선의 세자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 비운의 인물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조선 역사상 가장 혁신적 리더가 될 자질을 갖췄지만 허망하게 의문을 죽음을 맞게 된 것.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 김영규 CP는 "기존 드라마에서 소현세자가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 전면에 내세운 적은 없었다"며 "이러한 입체적인 인물인 소현세자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배우 이진욱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그를 염두 해 두고 소현세자 캐릭터를 만들어 갔을 만큼 캐릭터와 배우의 멋진 조합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진욱은 최근 '삼총사' 메이킹 영상에서 "좋은 팀들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다.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이 마지막 작품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삼총사'는 12개 에피소드씩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된 계획된 시즌제로, 오는 8월 17일(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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