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권상우에 흔들리는 마음? '위험한 상상'
기사입력 : 2014.07.30 오전 9:32
'유혹' 최지우, 권상우에 흔들리는 마음? / 사진 : SBS '유혹' 방송 캡처

'유혹' 최지우, 권상우에 흔들리는 마음? / 사진 : SBS '유혹' 방송 캡처


'유혹' 권상우와 최지우가 묘한 분위기에 빠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는 아내 홍주(박하선)와 별거를 시작한 석훈(권상우)이 M호텔 인수사업에 뛰어들며 세영(최지우)과 만남 횟수가 잦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석훈은 아내 홍주와 별거를 시작한 뒤 세영을 찾아가 자신을 M호텔 인수사업에 써줄 것을 제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석훈이 이 같은 돌발 제안을 하게 된 까닭은 겉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이유였지만, 실은 홍주에게 세영 곁에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을 보여줘 부부관계를 회복시키겠다는 차석훈식 정면 돌파 방식이었다.


그러나 석훈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황이 전개됐다. 홍주는 세영으로 인해 자신과 별거하게 된 석훈이 세영을 다시 찾아간 사실에 절망감에 휩싸였으며, 여기에 세영으로부터 의도적인 도발까지 당하며 막다를 골목에 몰리게 됐다. 또한, 세영은 자꾸만 떠오르는 석훈 생각이 급기야 위험한 상상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석훈은 이 같은 사실은 모른 채 호텔 인수를 위해 세영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오가는 일이 발생했다. 험한 길을 지나게 된 과정에서 석훈이 세영을 에스코트한 상황이지만, 위험 앞 자신을 지키는 존재라는 점에서 세영의 마음은 흔들렸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벌인 선택이지만, 동시에 위험한 유혹의 상황에 스스로를 노출하게 된 석훈의 외로운 싸움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SBS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펼쳐지는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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