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런닝맨'에서도 시청률의 제왕? 이보다 더 망가질 순 없다
기사입력 : 2014.07.27 오전 9:38
'런닝맨' 주원 허당면모 /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공

'런닝맨' 주원 허당면모 /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공


주원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나섰다.


주원은 27일(오늘) 방송될 SBS '런닝맨' 206회 분에서 한 여름에 떠나는 우리만의 도심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삼청동에서 진행된 '맛 세계일주' 레이스에 참여, 최종 미션인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DIY 요리대결까지 선보일 예정. 이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승승장구하며 '시청률 갑(甲)'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주원이 데뷔 이후 첫 출연인 '런닝맨'에서도 '주원 효과'를 가져오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주원이 '런닝맨' 촬영 현장에서 보여준 색다른 허당 매력과 열혈 막내의 자태가 눈길을 끈다. 유재석, 이광수와 함께 팀을 이뤄 파랑색 복장으로 등장한 주원은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팀들과 함께 투명 우산을 나눠쓰고는 셀렘 가득한 미소를 지었던 터. 시작부터 남다른 열정을 쏟아낸 주원은 '열혈 막내'답게 이광수와 함께 유재석을 목마 태우듯 들쳐 올리는 장면도 솔선수범으로 해내며 제작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주원의 물오른 '예능감'은 각종 미션들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얼굴에 붙은 쌀국수 면 떼어내기에서 물총세례를 받으며 얼굴을 축축하게 적신 주원이 '튀어 오르는 토스트 잡기'에서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능가하는 '몸개그'를 펼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쟁반 노래방을 재현한 '들려주는 노래 똑같이 부르기' 미션에서는 주원이 자꾸만 가사를 빼먹고 놓치는 바람에 프라이팬으로 뒤통수를 연타당해 유재석과 이광수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실수인지 실력인지 모를 허당 면모를 드러낸 후에도 시종일관 얼굴에서 '훈훈 미소'를 잃지 않는 주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홀릭'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미션 내내 4차원 엉뚱남의 모습으로 폭소탄을 안겨주던 주원은 최종 미션인 DIY 요리대결에서는 180도 달라진 반전 면모로 촬영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지금까지의 미션을 통해 보여줬던 귀여운 허당스러움과는 달리 능수능란한 요리솜씨를 드러냈는가하면 요리하는 내내 진지하게 몰입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한 여름에 떠나는 우리만의 도심 여행을 모티브로 한 'DIY 요리대결'이 담겨질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06회 방송분은 27일(오늘)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런닝맨 , 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