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이준기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로맨틱해"
기사입력 : 2014.07.23 오후 2:30
조선총잡이 전혜빈-이준기 로미오와 줄리엣 / 사진: KBS 제공

조선총잡이 전혜빈-이준기 로미오와 줄리엣 / 사진: KBS 제공


배우 전혜빈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충남 부여군 충화면에 위치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운) 야외세트장에서 이준기, 남상미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전혜빈은 지난 8회에서 최혜원의 숨겨진 과거가 그려진 가운데 남은 12회차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혜빈은 "아버지 최원신과 저와의 관계를 시놉시스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과거에 대한 아픔이 있는 그녀'로 소개된 최혜원은 아버지가 왜 딸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할 수밖에 없는지 모르고 살다 한 남자를 사랑함으로 인해 아버지와의 갈등을 겪게 된다"며 복잡한 관계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혜빈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이 된 것 처럼 원수 사이에서 사랑이 생긴 것 자체가 가슴 아프지만 스스로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다. 그 안에서 과거의 아픔, 아버지와의 과거를 생각하면 박윤강(이준기)과의 사랑 또한 택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전혜빈은 "내가 박윤강을 택할지, 아버지를 선택할지 지금은 스스로도 파악하기 어렵다. 나도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다. 시청자와 함께 지켜보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부여=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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