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백마탄 왕자님 시대는 끝? 이제 '흑마탄 무사님'
기사입력 : 2014.07.18 오후 3:26
'야경꾼일지' 정윤호, '백마탄 왕자님' 시대는 끝? 이제 '흑마탄 무사님' /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야경꾼일지' 정윤호, '백마탄 왕자님' 시대는 끝? 이제 '흑마탄 무사님' /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얼음미남 무석으로 환골탈태했다.


18일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윤, 연출 이주환) 제작진은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무관 무석 역을 맡은 정윤호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정윤호가 맡은 무석은 조선 조정의 실세 박수종(이재용)의 외조카이자 조선 최고 검술 실력을 지닌 무관으로, 적통왕자 이린(정일우)을 호위하게 되면서 도하(고성희)를 두고 연적 관계에 놓이는 인물이다. 무석은 좋은 집안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란 데다 조선을 지키겠다는 무관의 신념과 의리가 1순위여서 인기는 많지만, 여성에게 특별한 관심이 없어 '얼음 미남'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사진 속 정윤호는 '흑마 탄 무사님' 포스를 발산하며,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우월한 비주얼을 뽐냈다. 늠름한 모습으로 흑마에 올라탄 채 적을 제압할 것 같은 매서운 눈빛까지 보여주며 무사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또한, 무석은 '얼음 미남'이라는 별명처럼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조선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묵묵하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로 표현하고 있으며, 상투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조각 같은 외모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무석 역을 맡은 정윤호는 "사람에 대한 의리와 나라에 대한 의리를 지닌 충신 무석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의리 있고 매사에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나와 비슷한 부분도 있었어 흥미로웠다"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액션이 많이 나와 이제까지 보여드렸던 모습이 아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야경꾼 일지'와 무석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경꾼 일지' 제작사 측은 "정윤호가 무석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말을 타거나 검을 휘두르는 액션 장면 연습에 큰 노력을 기울여 무석이란 캐릭터를 보다 매력적으로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오는 8월 4일(월)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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