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정은지, 흑염소 앞에서 트로트 공연 '무슨 일?'
기사입력 : 2014.07.14 오후 2:50
'트로트의연인' 정은지, 흑염소 앞에서 트로트 공연 '무슨 일?' /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트로트의연인' 정은지, 흑염소 앞에서 트로트 공연 '무슨 일?' /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흑염소들 앞에서 트로트를 부른다.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강윤경, 연출 이재상-이은진) 6회에서 소속사 샤인스타 장준현(지현우)의 도움으로 첫 앨범을 발매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타던 최춘희(정은지)가 흑염소 우리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은 14일(오늘) 방송되는 7회의 한 장면으로 최춘희가 촬영 스태프들과 흑염소 앞에서 밝은 표정을 지으며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서바이벌 명곡'과 같은 큰 무대에도 섰던 그녀가 관객이라고는 흑염소뿐인 곳에서 한껏 꾸민 차림새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언밸러스 한 광경은 어색하다 못해 씁쓸함 마저 들게 하고 있는 상황. 험난한 트로트 여왕의 길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정은지(최춘희 역)는 갑작스런 비로 인해 습한 궂은 날씨와 촬영하기에 열악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색깔이 더해진 구성진 트로트를 열창해냈다고. 이에 함께 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트로트의 연인'의 한 관계자는 "첫 앨범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만 같았던 최춘희에게 예상치 못했던 시련이 닥쳐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며 "주인공들 사이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최춘희를 둘러싼 사건사고들이 극적 재미를 더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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