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정진운, 밀당의 정석? 한그루 마음을 '들었다 놨다' / 사진 : tvN '연애 말고 결혼' 방송 캡처
'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이 밀당의 정석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한여름 역을 맡은 정진운이 말 한마디, 전화 한 통화로 한그루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갖고 싶은 남자로 등극했다.
한여름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레스토랑 주방으로 찾아온 주장미(한그루)와 대면했다. 장미는 여름에게 반가움 가득한 인사를 건네지만, 여름은 간단명료한 대답과 시선조차 주지 않는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전화할게"라는 한마디를 남겨 장미를 서운하게 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 한여름은 주장미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공원 데이트를 신청하고 직접 만든 요리를 선물하기도 하며 장미를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치명적인 매력의 연하남 한여름은 무심한 말 한마디로 주장미를 서운하게 했다가도 단 한 통의 전화로 미소 짓게 하는 자연스러운 밀당으로 안방 누나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한편, tvN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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