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 남우현-이성열, 김새론과 독특한 첫 만남 '풋풋'
기사입력 : 2014.07.12 오전 9:41
'하이스쿨' 남우현-이성열, 김새론과 독특한 첫 만남? '풋풋' / 사진 : 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

'하이스쿨' 남우현-이성열, 김새론과 독특한 첫 만남? '풋풋' / 사진 : 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


'하이스쿨:러브온'이 싱그러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이은미)는 초반부터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미로운 음악, 상큼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우현(남우현)이 대학생이 된 2016년부터 시작된 드라마는 우현이 슬비(김새론)에 대해 회상하며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고등학생인 우현은 할머니 공말숙(정재순)과 함께 분식집을 운영하며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청춘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미국에 살면서 자신에 무관심한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소식조차 알지 못하고 사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인물이다.


정의감이 넘쳐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우현은 자신을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진영(초아)를 구하려다 대신 옥상에서 떨어지게 되고 수명을 다한 인간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천사인 슬비가 우현을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운명적 만남을 가졌다.


슬비는 우현을 구하면서 심장이 뛰는 인간이 되어버리고, 인간 세계에서 살이 막막한 슬비는 기억을 잃은 척 하고 우현과 함께 좌충우돌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새엄마의 존재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황성열(이성열)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새엄마에게 비뚤어진 행동으로 표현한다. 그러던 중, 비 오는 편의점 앞에서 비를 맞고 헤매고 있는 슬비에게 우산을 건네며 설레는 만남을 시작했다.


'하이스쿨:러브온'은 시종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되며 우리 청소년의 고민과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냈다. 김새론은 호기심이 많은 천사로 분해 날개 잃은 슬비의 모습을 천진하게 그려냈으며, 남우현과 이성열 역시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KBS 2TV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하이스쿨:러브온 , 남우현 , 이성열 , 김새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