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김재현, 데뷔 전 '모던 파머' 캐스팅…첫 주연 도전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신예 밴드 엔플라잉 김재현이 데뷔 전 미니시리즈 주연에 캐스팅됐다.
김재현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 파머'(가제)에서 드러머 한기준 역을 맡아 첫 정극에 도전한다. 김재현은 극 중 천재 보컬 이민기(이홍기)를 만나 '엑소(엑설렌트 소울스)'라는 록밴드를 결성해 홍대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는 주요 멤버다.
김재현이 맡은 한기준은 외모와 다르게 여린 마음을 소유한 '반전 순딩남' 캐릭터로 엔플라잉 팀 내 막내인 김재현의 실제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다. 오디션에서도 캐릭터와 공통점이 많은 모습을 십분 발휘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캐스팅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김재현이 밴드 드러머라는 점 역시 기대를 모은다. 김재현의 드럼 연주 경력은 올해로 8년째이다. 그가 속한 엔플라잉은 아직 국내 정식 데뷔 전이지만 첫 번째 일본 인디즈 싱글 '바스켓(BASKET)'으로 오리콘 인디즈 주간 차트 2위, 두 번째 인디즈 싱글 '원 앤 온리(One and Only)'로 일본 타워레코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다.
한편, SBS '모던 파머'는 록밴드 멤버들의 귀농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유기농 청춘 코믹 드라마로 '결혼의 여신'을 연출했던 오진석 PD와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 등을 집필했던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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