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애달픈 로맨스 시작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 2014.07.10 오전 10:20
'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애달픈 로맨스 시작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 사진: KBS 2TV '조선 총잡이' 방송 캡처

'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애달픈 로맨스 시작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 사진: KBS 2TV '조선 총잡이' 방송 캡처


'조선 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커플의 로맨스가 시작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 5회 시청률 9.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보다 1.2%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박윤강(이준기)과 그런 도련님을 도련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정수인(남상미)의 애달픈 사랑이 시작됐다. 3년 만에 복수의 칼을 품고 일본인 한조로 조선 땅을 밟은 윤강은 정갈한 양복과 검은 구두, 금테 안경 등으로 완벽하게 신분을 위장했지만 수인만은 그를 알아봤다.


선착장의 한 객점에서 그토록 갖고 싶었던 촬영기를 밀수꾼을 통해 손에 넣은 수인은 포졸들에게 밀수꾼으로 오해받고 쫓겼다. 그 사이 조선으로 들어온 윤강과 부딪힌 수인은 윤강의 얼굴을 바라보며 설마했지만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포졸들의 추격에 함께 피했던 호경(한주완)의 손에 이끌려가며 미처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


한조를 스쳐지나간 이후 물음표는 하루 종일 수인의 머릿속을 채웠다. 최원신의 총탄에 맞아 강물로 떨어진 윤강을 목놓아 불렀던 수인의 눈앞에 윤강과 너무나도 닮은 한조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인이 "도련님께 길을 인도해 줄겁니다"라며 정표로 준 나침반을 품고 그녀를 먼발치에서 조용히 바라보던 박윤강은 아직은 그녀를 모르는 척 해야만 하는 현실에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보부상단의 수장 최원신(유오성)이 금광개발을 위한 투자자로 한조를 포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수인이 가짜 화약기술자로 서면서 박윤강을 바라보는 정수인의 충격 받은 얼굴은 한조의 정체발각 위기를 그려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10일(오늘) 방송될 KBS2 '조선 총잡이' 6회에서는 윤강이 본격적으로 복수의 총구를 적들에게 겨누면서 빠른 속도감과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조선총잡이 , 이준기 , 남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