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이희준, 김옥빈 두고 강신효과 주먹다짐?
기사입력 : 2014.07.09 오전 11:02
'유나의거리' 이희준, 김옥빈 두고 강신효과 주먹다짐? / 사진: JTBC '유나의 거리' 방송 캡처

'유나의거리' 이희준, 김옥빈 두고 강신효과 주먹다짐? / 사진: JTBC '유나의 거리' 방송 캡처


'유나의 거리' 이희준과 강신효가 김옥빈을 사이에 두고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창만(이희준)의 제안으로 남수(강신효), 유나(김옥빈) 창만 세 사람은 함께 맥주를 마셨다.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안달인 두 라이벌은 술을 마시다 결국 서로 말 꼬투리를 잡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를 보다 못한 유나가 "앞에 있는 맥주나 비워, 뭐 하자는 거야 지금?!" 라고 호통을 침으로써 일단락 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신경전은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집으로 가던 중 남수가 먼저 창만에게 둘이서만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창만은 "나도 할 말이 있다"며 유나를 들여보냈다.


남수는 "유나에게 접근하는 건 우리 조직에 접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경고했지만, 창만은 "난 원래 양보를 잘 한다. 하지만 누가 협박을 하면 절대 양보 안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소매치기한테 빼앗길 운명이었다면 이 땅에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응수했다.


이 말에 이성을 잃은 남수는 창만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승부차기를 선방하는 골키퍼처럼 창만은 자신의 얼굴을 향해 날아오던 주먹을 한 손으로 막았다. 그는 "그만 하세요, 손도 안 좋은데, 유나가 싸우지 말랬어요"라며 남수와 유나 모두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들을 한껏 설레게 했다.


한편 JTBC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유나의거리 , 이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