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완벽 비주얼 캐스팅으로 기대감 상승 /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디딤오삼일, 엠제이드림시스 제공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등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캐스팅이 속속 이루어지면서 이들이 선보일 삼각관계와 함께 CF 모델에 버금가는 최강 비주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으로 비혼모를 선택한 어느 30대 여성의 인생 역정을 통해 '여성 인권이 발전된 시대에 걸맞는 결혼이란 무엇인가?' 라는 심각한 화두(話頭)를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세련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드라마.
박시연은 젊은 여성의 워너비인 방송사 메인 앵커 차기영 역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차기영은 결혼제도가 스스로에게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결혼 없이 아이만 낳는' 비(非)혼모를 선택한다. 다시 브라운관 앞에서는 박시연은 쉬는 동안 결혼, 임신 등을 거치면서 한층 속 깊은 연기를 펼칠 준비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배수빈은 방송사의 엘리트 앵커였지만, 정치계로 나갔다 낙선하고 언론사로 다시 돌아온 '신종 마초' 조은차 역을 맡았다. 바르고 세련된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수빈은 이번 역을 맡으면서 기존에 보여주지 못한 코믹하고도 뻔뻔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新) 한류스타로 자리잡은 노민우는 재벌가 외아들이면서 국내 최고 신문사의 스타기자 박태연으로 등장한다. 박태연의의 공식 직함은 요리 전문기자이다. 기자로써의 날카로움, 요리사로써의 섬세함, 재벌가 상속자로써의 자존심을 두루 갖춘 그는, 뭍 여성의 마음을 어렵지 않게 훔치는 매력남이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명성을 쌓은 오종록 PD와 고윤희 작가는 "이들 외에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신선한 캐스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 시대를 반영하는 젊고 비주얼 강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결혼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질문하는 드라마 '최고의 결혼'은 오는 9월 TV조선을 통해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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