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안재현-박정민 /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너포위' 룸메이트 3인방, 은박지 커플이 캐릭터에 맞는 홈 패션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이하 너포위)의 은대구(이승기)-박태일(안재현)-지국(박정민) 룸메 3인방 '은박지' 커플의 홈 패션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렬한 카리스마 눈빛의 은대구는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극 중 은대구가 독설을 서슴지 않는 시크함과 매뉴얼대로 행동하는 성격을 홈 패션에서도 드러내며 영락없는 은대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일에는 이성적 동료에게는 다정다감한 박태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포인트 되는 컬러와 프린팅이 어우러진 셔츠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무늬, 체크무늬 셔츠를 과하지 않게 매치해 홈 패션 마저도 광고모델 같은 모습이다.
어리바리한 모습이지만 성격만큼은 진국인 지국의 홈 패션은 용도 그대로의 잠옷. 충청도 출신으로 다소 둔해 보이는 듯한 몸짓과 호기심 어린 눈빛의 지국 캐릭터와 하늘색의 잠옷은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다.
한편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16회는 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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