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유쾌발랄 '막춤' 대결
기사입력 : 2014.06.25 오전 9:41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유쾌발랄 '막춤' 대결 / 사진: 지티엔터테인먼트, CJE&M 제공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유쾌발랄 '막춤' 대결 / 사진: 지티엔터테인먼트, CJE&M 제공


흥겨운 리듬에 맞춰 조인성과 공효진이 막춤을 추는 로맨틱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1차 티저 영상.


지난 24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진은 조인성과 공효진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담긴 CF같은 두 버전의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괜찮아, 사랑이야' 1차 티저 영상은 춤을 추는 단 한 커트만으로 주연 배우들의 커미는 물론 비주얼 커플로도 손색없이 빼어남을 과시했으며,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압축한 듯한 상큼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단숨에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제작진은 25일 새로운 2차 티저영상 두 버전을 다시 공개했다. 새로 공개한 '괜찮아, 사랑이야' 2차 티저 영상은 상큼하면서도 도발적이고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강렬한 느낌을 전해준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극 중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각각 타자기를 사용해 글을 쓰는 모습과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서로 무심한 듯 하다 조금씩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재치있게 담아냈다.


초반에는 조인성과 공효진 모두 인형을 가지고 등장하여 다소 미성숙한 모습을 드러내지만 뒤로 갈수록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코믹 발랄 댄스로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마지막엔 조인성의 가슴에 있는 커다란 하트에 공효진이 심장을 찌르는 듯 한 강렬한 제스처를 취하며 사랑의 완성을 표현한다.


또 다른 버전의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칼과 포크를 늘어놓은 식탁 앞에 앉아 있던 조인성이 비뚤어진 칼을 바로 놓거나 타자기가 등장해 조인성이 맡은 배역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시작된다. 이어 오페라 글라스로 지켜보던 공효진이 우산을 잡고 날아가는 듯한 조인성을 한 손으로 붙잡고 있어 몽환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조인성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장면과 함께 공효진이 눈물짓는 장면이 함께 등장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동안 각 장면마다 '난', '니가', '정말', '이상해'라는 어절이 함께 나와 궁금증을 높여가던 티저 영상은 마지막에 '하지만'이라는 손글씨와 함께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제목이 뜸으로써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5일 강남구 신사동 모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던 티저 영상 촬영 현장에서는 수십 벌의 옷을 갈아입느라 수고스러웠음에도 조인성, 공효진 모두 독특한 티저 콘셉트에 만족해 하며 스태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거나 서로 경쟁하듯 온갖 막춤을 추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 예상했던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 23일(수) 밤 10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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