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tvN '잉여공주' 주연 발탁 / 사진: 디딤오삼일 제공
충무로의 괴물신인 배우 박지수가 tvN '잉여공주'의 주연으로 합류하며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tvN '잉여공주'는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어공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막돼먹은 영애씨'의 백승룡PD의 연출작이기도 하다.
극 중 박지수는 여유있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좋은 남자를 얻기 위해 더욱 좋은 여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귀여운 여우, 윤진아 역을 맡았다. 윤진아는 좋은 남자 앞에서는 애교와 가식으로 무장하고, 완벽한 듯 하다가도 허당 기질을 보이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박지수는 "생애 첫 드라마를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내가 맡게 된 윤진아는 평소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20대 우리들의 개성있고 진솔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신인이지만 이렇게 좋은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이하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기대해주시고, 지켜봐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박지수는 영화 '마이 라띠마'(2013)에서 태국 이주민 여성 역을 맡아 2013년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한편 tvN '잉여공주'는 박지수를 비롯해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짓고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