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대만 팬 위해 '심야 추가 팬미팅' 긴급 결정 / 사진: 51K 제공
배우 소지섭이 대만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심야 추가 팬미팅'을 긴급 결정했다.
소지섭은 오는 28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개최되는 '소지섭 첫 대만 팬 미팅-SOJISUB 1st ASIA TOUR- Let`s have fun in Taiwan'을 앞두고 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공연 요청을 수렴, 스케줄 조율 끝에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또 한 번의 팬미팅을 갖기로 결정했다. '심야 팬미팅'은 대만에서는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일.
지난 1일 오픈된 '소지섭 첫 대만 팬미팅' 티켓은 약 3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의 첫 팬미팅임에도 3천석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장의 좌석이 삽시간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한 것. 특히 티켓 판매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은 물론,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면서 주최 측이 사과문을 게재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이후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대만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추가 팬미팅을 간절하게 요청했다. 이들은 소지섭 팬미팅에 필요한 질문영상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직접 '추가 팬미팅 요청 동영상'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지극 정성을 펼쳤다. 이에 주최 측과 소지섭이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일정 조정을 불사하며 '심야 추가 팬미팅'을 추진하게 됐다. 추가 팬미팅 관련 티켓 판매는 6월 21일(토)부터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대만을 기점으로 오는 7월 18일 일본 고베, 21일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26일 태국, 8월 중으로 중국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를 찾을 계획. 다양한 아시아 국가를 방문,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비밀리에 깜짝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끝없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발전해나가는 소지섭의 열정이 한국을 넘어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더욱 빛내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6월 중 힙합 그룹 소울 다이브(SOUL DIVE)와 함께 작업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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