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황우슬혜, 정만식과 이별 "설탕 한 수저 같은 사람"
기사입력 : 2014.06.16 오전 9:33
기분좋은날 황우슬혜 정만식과 애틋한 이별 / 사진: SBS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기분좋은날 황우슬혜 정만식과 애틋한 이별 / 사진: SBS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기분 좋은 날' 황우슬혜가 정만식과 애틋한 이별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16회에서는 은찬(정재민)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애(황우슬혜)에게 이별을 고하는 현빈(정만식)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말도 없이 송정(김미숙)의 집을 떠났던 현빈은 다애를 찾아와 힘겹게 헤어짐을 고했고, 현빈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다애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미소를 지으며 절절한 고백을 이어나갔다.


특히 "선생님은 저한테 설탕 한 수저 같은 사람이었어요. 아무리 쓴 약도 설탕 한 수저만 있으면 꿀꺽 삼킬 수 있는 것처럼, 아무리 아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선생님만 보면 다 꿀꺽 삼킬 수 있었거든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밝히는가 하면 "제가 미안해요 선생님. 저는 선생님한테 이 설탕 한 수저만큼도 못 돼 드려서"라며 오히려 자책하는 모습은 현빈은 물론 보는 이들마저 가슴 아프게 만들기도.


더욱이 '강정커플'이 이별을 고한 장소가 불과 한 달 전 다애와 현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달콤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던 정소여서 안타까움이 배가 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애가 이별의 이유를 알지 못하고 헤어지는 너무 가슴 아파요", "지난주만해도 알콩달콩하던 ‘강정커플’이 이렇게 헤어지게 되다니... 이렇게 끝은 아니겠죠?", "슬혜씨의 눈물에 저도 따라 눈물이 났어요. 이 두 사람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은찬을 치료하는데 전념하기 위해 다애와의 어쩔 수 없는 이별을 고한 현빈과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이별을 다애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갈수록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SBS '기분 좋은 날' 17회는 오는 21일(토)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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