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이다희-최다니엘-정소민, 비하인드컷 대방출 /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KBS 미디어 제공
'빅맨'이 마지막 방송을 단 2회 앞두고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은 스토리, 연출, 배우들의 호연 등 명품 드라마가 갖춰야할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정공법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그 뒤에는 배우들의 최강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지환(김지혁 역)은 셀카 찍기에 빠져있는가 하면 단역으로 출연한 아역배우들과 아이컨택하며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이다희(소미라 역)와 최다니엘(강동석 역)은 서늘했던 극 중 분위기와는 달리 서슴없이 장난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정소민(강진아 역)은 이불 위로 고개를 빠끔히 내민 채 막내의 애교를 무한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한상진(도상호 역), 엄효섭(강성욱 역), 차화연(최윤정 역), 권해효(구덕규 역) 등 촬영을 즐기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처럼 웃음 가득한 현장 분위기가 촬영장의 활력소가 되어 밤 낮 없는 촬영에도 돈독한 정을 다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또한 장난스럽게 휴식시간을 즐기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에서 시선을 떼지 않거나 함께 동선을 맞춰보는 등의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열의가 느껴진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첫 촬영 때부터 막바지인 지금까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팀워크가 좋다. 배우들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방문에 응원을 올 정도”라며 이어 “든든한 현장분위기 덕분에 모두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고 그 기운이 드라마 속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빅맨’ 지난 방송에서는 조화수(장항선) 회장의 희생으로 현성유통을 지킬 수 있게 된 지혁이 재래시장 시스템 도입에 성공, 우리가 꿈꿔왔던 세상을 향해 한 발씩 다가가며 그가 만들 세상을 기대케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은 내일(16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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