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KBS1 '고양이는있다' 첫 방송부터 '빛나는 존재감'
기사입력 : 2014.06.10 오전 10:07
전효성 고양이는있다 첫방송 / 사진: KBS 1TV '고양이는 있다' 방송 캡처

전효성 고양이는있다 첫방송 / 사진: KBS 1TV '고양이는 있다' 방송 캡처


전효성이 KBS1 일일연속극 '고양이는 있다' 첫 방송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증명했다.


극 중 전효성은 얄미운 행동을 일삼지만 뛰어난 처세술과 말솜씨로 미워할래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잡지사 기자 한수리 역을 맡았다.


전효성은 지난 9일 방송된 KBS1 '고양이는 있다'에서 잡지사 원더우먼의 기자 한수리로 분해 여주인공 양순(최윤영)을 깜찍한 거짓말로 속이고 본인의 원고를 떠넘겼지만, 양순이 회사에 도착하기 전 미쳐 퇴근하지 못해 본인의 수가 들통나는 등 앙큼하지만 어리버리한 '귀여운 악녀'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남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귀하게 자라 마치 공주 같은 캐릭터로 묘사되는 한수리의 패션을 보는 것도 '고양이는 있다'의 묘미였다. 평소 20대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정평 난 전효성은 극 중 순백색의 상의에 화려한 팔찌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네일을 믹스매치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효성, 자연스러운 연기에 배우인줄",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도대체 못하는 게 뭐야?", "고양이는 있다 완전 재미있었다. 2회도 완전 기대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효성은 최근 첫 솔로곡 'Good-night Kiss(굿나잇 키스)'를 발표하고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섹시 아이콘으로 도약하는 등 새로운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월 종영한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처용'에서는 상큼발랄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아 미스터리 한 사건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청춘 남녀의 꿈과 사랑은 물론 애틋한 가족애(愛)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그리며, 매주 월~금까지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전효성 , 시크릿 , 고양이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