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윤소희, 엉뚱발랄 캐릭터로 청량제 역할 '톡톡'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빅맨' 윤소희가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소혜라 역을 맡은 윤소희는 철부지 여대상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빅맨'의 귀여움 담당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 중 윤소희가 맡은 소혜라는 오랜만에 만난 언니 미라(이다희)에게 용돈이 안 들어왔다는 얘기를 제일 먼저 꺼내고, 꿈에 그리던 서울 생활을 위해 엄마에게는 호주로 연수를 갔다는 거짓말까지 일삼는 철부지다.
또한 처음 만난 대섭(장태성)에게 막무가내로 돈을 빌리고도 액수가 모자라 먹고 싶은 것을 사지 못했으니 도리어 자신에게 빚을 진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거나, 마주앉아 밥을 먹던 중 고기에 취했다며 입맞춤 하라는 신호를 보내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뻔뻔함과 당돌함을 겸비한 캐릭터다.
소혜라의 뻔뻔함은 '빅맨'에서 때때로 엉뚱하고 귀엽게 표현되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윤소희는 능청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소혜라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고 있으며 특히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 특유의 발랄함으로 드라마 속 청량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빅맨' 11회는 2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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