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정소민 "강진아는 용기있는 캐릭터, 배울점 많아"
기사입력 : 2014.05.27 오후 4:05
정소민 빨간머리 변신 계기 / 사진: KBS 제공

정소민 빨간머리 변신 계기 / 사진: KBS 제공


정소민이 빨간머리로 파격 변신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빅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2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에 위치한 안성 세트장에서 열린 KBS2 '빅맨'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빨간머리로 변신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지난해 겨울 빨간머리를 해보고 싶어서 염색을 하게 됐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염색을 했는데 스스로 만족감이 들었다. 마침 '빅맨' 미팅을 갖게 됐고 방송 전에 감독님께 '빨간머리로 가도 될까요?'라고 허락을 맡은 후에 이 헤어스타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소민은 자신이 맡은 재벌가 현성그룹의 막내딸 강진아로 연기하며 깨달은 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익부 빈익빈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데 진아는 용기있는 사람이다. 저도 진아에게 배울 점이 많다"라며 "'빅맨'이 시청자에게 재미로 끝나지 않고 작품이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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