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감성甲 훈컬렉션 공개! '일당백' 맹활약
기사입력 : 2014.05.27 오전 9:29
닥터이방인 이종석 훈컬렉션 / 사진: SBS '닥터이방인' 방송 캡처

닥터이방인 이종석 훈컬렉션 / 사진: SBS '닥터이방인' 방송 캡처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코믹부터 눈물까지,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소화하는 '일당백' 활약을 펼치고 잇다.


이종석은 SBS 월화드라타 '닥터 이방인'에서 비극적인 운명으로 헤어진 첫사랑을 찾는 천재 탈북의사 박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관련 능청스런 코믹, 가슴 아린 슬픔, 격한 분노, 상처받은 눈물, 폭풍 카리스마, 애틋한 순애보까지 총천연색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이종석의 연기 장면이 담긴 '훈 컬렉션'이 등장했다.


이종석은 극 중 적재적소에서 '딱' 소리와 함께 지어보이는 박훈 표 윙크로 박훈의 천연덕스러움을 오롯이 보여주는가 하면, 송재희를 떠올릴 때마다 그렁그렁한 아픔을 드러내고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격분하며 절절한 눈물을 쏟아냈다. 여기에 수술실에 들어선 의사의 사명감과 그에 따른 폭발적 카리스마 등을 표현해내며 박훈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고뇌의 순간마다 "니가 의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거라"는 아버지의 유언을떠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밀도 높은 내면연기로 표현해 애잔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지난 26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7회에서 아버지 박철(김상중)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과 아버지의 삶을 철저하게 짓밟아버린 장석주(천호진)와 대면하는 장면을 담아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박훈은 장석주를 보자마자 북한에서 자신을 탈출시키기 위해 총알받이로 죽어갔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날 서린 눈빛을 드리웠던 상태. 하지만 돌연 '피식' 웃어 보이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종석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화했던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박훈 역을 통해 이종석의 저력이 또다시 발휘되고 있다. 숭고하고 지독한 사랑과 의사로서의 사명감 등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종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 7회 시청률은 13.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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