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신조어 등장 / 사진 : 아우라미디어,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닥터 이방인'에 대한 신조어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무한애정을 입증했다.
거대한 스케일과 촘촘하고 세밀한 연출력, 예측불가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연출 진혁 극본 박진우)의 시청자들이 그 애정을 '훈타르시스, 바쿤스바쿤스' 등 신조어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훈타르시스'란 '닥터 이방인'의 주인공 '박훈(이종석 분)'과 '카타르시스'가 합쳐져 생긴 단어로, 극 중 박훈의 행동에 의해 가슴 속이 뻥 뚫리는 희열 혹은 전율을 느낄 때 주로 사용된다.
회에서 갑작스럽게 하게 된 수술에서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블리딩 없는 절개를 하거나 빠른 집도실력을 보여줘 명우대학교병원 의사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을 본 후 한 네티즌이 "수술신을 보니 갑자기 훈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처음으로 '훈타르시스'라는 단어를 사용해 시청자들의 무릎을 탁 치게 했다.
또 '바쿤스바쿤스'는 '박훈+바운스바운스'로 이뤄진 신조어로 박훈을 보고 심장이 두근두근 대는 상태를 뜻해 '훈타르시스'의 유사한 상황에서 사용된다고. 한 네티즌은 4회를 본 후 "박훈 모델워킹으로 등장! 내 심장이 바쿤스바쿤스~"라고 사용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닥터 이방인' 방송 세시간 전! 내 맘이 벌써부터 바쿤스바쿤스!"라며 두근거림을 귀엽게 표현하기도.
또한 월요병을 날려준다는 의미로 '닥터 월요일', 비슷한 의미로 '닥터이방인'이 하지 않는 수,목,금,토,일이 사라졌으면 하는 의미로 '세륜수목금토일'을 말하기도 해 웃음을 준다.
한편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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