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거액의 수표 앞에 '눈빛 흔들'
기사입력 : 2014.05.13 오후 3:38
사진 : '닥터 이방인' 이종석 수표 유혹 / 아우라미디어 제공

사진 : '닥터 이방인' 이종석 수표 유혹 / 아우라미디어 제공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제작사는 13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이종석과 최정우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중 이종석은 천재의사 ‘박훈’으로, 최정우는 명우대학교병원 전 흉부외과 과장인 ‘문형욱’으로 분하는 가운데 이종석이 최정우가 건네는 돈 앞에 무언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듯한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석이 최정우가 한 손에 부채처럼 쫙 펼쳐 든 거액의 수표 앞에서 고민에 빠져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더불어 그를 바라보고 있는 최정우는 이종석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극중 병원장을 꿈꾸는 문형욱(최정우 분)이 박훈(이종석 분)의 수술실력을 알아보고 그를 명우대학교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한 일종의 ‘미끼’로 거액의 돈을 꺼내 든 장면이 담겨 있다. 박훈은 운명 같은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찾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중이었기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문형욱이 마치 각티슈에서 휴지를 뽑듯 연달아 수표를 꺼내 들어 그를 유혹하고 있는 것.


특히 문형욱은 “얼마면 돼?”라면서 수표를 꺼내든 뒤 자신을 “주인님으로 모시라”는 요구를 할 예정이어서 박훈이 그를 주인님(?)으로 모시고 제안을 수락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한 박훈은 자신을 찾아온 문형욱을 ‘쓰리 콤보’ 코피를 분출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두 사람의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는 앞으로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박훈이 최정우의 유혹에 아군 하나 없는 명우대학교병원에 입성한다면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스파크를 튀긴 한재준(박해진 분)을 비롯한 병원 사람들과 어떤 얘기를 펼쳐낼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뜨거운 심장의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이 북한에 두고 온 운명 같은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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