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수난시대, 벗고-묻히고-맞고 '폭풍열연'
기사입력 : 2014.05.12 오전 9:29
트라이앵글 김재중 벗고-묻히고-맞고 파격 변신 뒤 5중고 /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앵글 김재중 벗고-묻히고-맞고 파격 변신 뒤 5중고 /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최정규)에서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 김재중이 1~2회에 걸쳐 보여준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재중은 고깃집에서 웃옷을 벗어젖히며 온갖 난동을 피워 안주인(김혜은)에게 돈을 뜯어냈고, 자신에 대한 욕망을 감추지 못하는 김혜은의 저돌적인 키스세례를 여유롭게 받아냈다. 또, 속옷만 입은 채 사북 시내를 내달렸고 그 상태로 땅 속에 묻히기도 했다.


그 동안 꽃미남 외모로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재중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허영달 캐릭터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각종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재중의 파격 연기에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제작사 측은 "김재중 본인이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과연 그렇게까지 몸을 내던질까 생각했었는데, 그 이상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완벽하게 허영달이란 인물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김재중은 누군가에게 구타 당해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으로, 이번 주 방영분 역시 녹록치 않은 촬영이 진행됐음을 짐작케 한다.


한편 MBC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폭력 조직원,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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