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코믹-진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명연기의 향연
기사입력 : 2014.05.07 오후 4:20
'빅맨' 강지환, 코믹-진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명연기의 향연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빅맨' 강지환, 코믹-진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명연기의 향연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빅맨' 강지환이 입체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이 비정규직 차별, 검찰에만 소환되면 병환을 앓는 재벌그룹 총수 등 씁쓸한 우리사회의 문제를 다뤄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강지환(김지혁 역)이 흡입력 있는 연기를 통해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다.


'빅맨'은 김지혁의 심장을 빼앗으려는 현성가의 사람들과 아무것도 모른 채 희생당하는 김지혁 사이에서의 갈등과 대립관계를 통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이 안에서 강지환은 매 순간 순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로 김지혁이라는 인물에 같이 아파하고 공감하게 만들고 있다.


강지환의 완벽한 캐릭터 흡수력은 시청자로 하여금 다음회를 더욱 기대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한 회에서 가족을 향한 그리움, 가족을 이용하려는 이들에 대한 분노,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의 모습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괴리감없이 소화해내고 있는 강지환의 믿고 보는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드는 강지환의 연기는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있어 매 장면을 명장면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혁 캐릭터는 강지환이기에 가능한 듯",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 "강지환에게는 매력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 "흡입력이 장난 아닌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빅맨'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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