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황우슬혜, 78도 한증막 속사포 고백 "내 사랑은 100도" 폭소
기사입력 : 2014.05.04 오전 9:49
'기분좋은날' 황우슬혜 속사포고백 / 사진 : SBS '기분좋은 날' 방송캡처

'기분좋은날' 황우슬혜 속사포고백 / 사진 : SBS '기분좋은 날' 방송캡처


황우슬혜 속사포 고백이 웃음을 주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황우슬혜가 숨막히는 매력을 발산했다. 자신을 찾아 찜질방까지 온 정만식을 향해, 한증막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속마음을 밝히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찜질방으로 가출을 한 다애(황우슬혜)를 쫓아간 현빈(정만식)이 다애와 숨막히는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찜질방에서 다애와 극적으로 재회한 것도 잠시, 현빈은 꼼짝없이 78도의 한증막에서 다애의 일장연설을 듣게 됐다.


뜨거운 한증막의 열기에 지친 현빈은 거친 숨을 내쉬며 "여기... 78도"라며 밖으로 나가기를 제안했지만, "사랑은 100도 예요! 끓어 넘쳐야 사랑이지 뜨뜨미지근한 78도... 그렇다면 가세요. 전요, 선생님이 응원해주실 줄 알았어요"라며 다애는 자신의 할말만 속사포로 늘어놓는 등 숨막히는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황우슬혜-정만식은 성숙한 나이와는 다르게 때묻지 않은 풋풋한 사랑을 하는 커플의 모습을 그려냄과 동시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연기로 '기분 좋은 날'의 힐링커플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극 말미에 다애와 현빈의 고집에 못이긴 송정(김미숙)이 모두 다 함께 살자는 초강수를 두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 두 가족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점점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SBS '기분 좋은 날'은 오늘 저녁 8시 45분에 제 4회가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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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기분좋은날 , 황우슬혜 , 정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