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유천 종영소감, 세월호 참사 애도 "신념 위해 노력하는 분들 존경"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유천이 '쓰리데이즈'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2일 박유천은 소속사를 통해 "대통령과 나라, 그리고 신념과 정의를 지키고자 고군분투 하는 한태경을 지난 여름처음 만나 어제까지 정말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박유천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손현주 대통령님과 장현성 경호실장님을 비롯한 감사한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눈에서 더 깊은 진심을 이야기 하는 법을 배웠고 따뜻하고 좋은 말씀들 너무나 감사하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함께한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박유천은 "오늘도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신념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세월호 사고의 아픔에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하겠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들께 애도를 그리고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5월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SBS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어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극 중 박유천은 대통령을 지키는 충직한 경호원 한태경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성숙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액션 연기로 호평 받았다.
한편 SBS '쓰리데이즈' 마지막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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