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씨스타 보라 "가수 활동하면서도 연기 준비해왔다"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씨스타 보라가 '닥터 이방인'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보라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김주,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북한말을 사용하는 게 처음엔 굉장히 어려웠지만, 재미를 느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라는 "북한말이 입에 잘 붙지도 않아 어려웠다. 북한말 나오는 영화를 많이 보며 노력하고 있다. 하다 보니 북한말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고 촬영도 즐겁게 하고 있다"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또한 가수에서 연기자로 활동 범위를 넓힌 것에 대해 "연기는 가수 활동하면서도 준비해왔다. 조연이라 편한 부분도 있고 굉장히 재밌는 캐릭터여서 같이 하는 배우들께 폐 끼치지 않을 정도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연기 도전에 앞서 주위의 격려도 있었냐는 질문에 보라는 "씨스타 멤버들도 '잘됐다'고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해줬다. 회사에서도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극중 윤보라가 맡은 이창이는 박훈(이종석)이 송재희(진세연)를 찾기 위해 연변으로 갔을때 만난 20대 초반 북한 출신 여성으로, 박훈이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대상이다. 북에 있는 모친을 모셔오기 위해 신문배달, 생수배달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해왔다.
한편 SBS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오는 5월 5일(월)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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