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진혁PD "이종석 데뷔 당시, 거칠지만 끼 넘쳤다"
기사입력 : 2014.04.29 오후 2:53
진혁 감독 이종석 캐스팅 이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진혁 감독 이종석 캐스팅 이유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진혁 감독이 배우 이종석을 캐스팅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진혁 감독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김주,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종석은 제가 연출한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진혁 감독은 "'검사 프린세스' 오디션 때 강렬한 기억이 있다. 거칠지만 끼가 넘쳤다. 정말 잘될 것 같았는데 5년 만에 주인공이 돼서 성장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을 같이 했던 배우랑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종석이 고민없이 캐스팅에 응해줬다"며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극중 이종석이 맡은 박훈은 20대 후반의 천재 흉부외과의로 대한민국 심장 수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의사 박철의 아들이다.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랐으며 사랑하는 여인 송재희(진세연)가 한 순간에 사라지자 그녀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불같은 심장을 지녔다.


한편 SBS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오는 5월 5일(월)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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