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3억 기부, "학생들 어떻게 위로할 지 많은 고민"
기사입력 : 2014.04.24 오후 3:54
김수현 3억 기부 / 사진: 키이스트 제공

김수현 3억 기부 / 사진: 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젖은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해 화제다.


24일 김수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더스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수현이 어떤 식으로 단원고 학생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단원고 학생들의 피해가 많았고, 남아있는 단원고 학생들도 상처가 클 것 같아 회복하는 보탬이 되고 싶어했다. 스스로 고민한 끝에 김수현이 단원고에 기부하고 싶다고 직접 회사 측에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단원고등학교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을 계속 진행하신다고 들었다. 심리 치료나 어려 부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수현 3억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3억 기부, 김수현 역시 멋지네", "김수현 3억 기부, 김수현 성행이 오늘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단원고에 직접 기부를 하시다니..", "김수현 3억 기부, 김수현 씨 마음 씀씀이가 너무 아름답네요. 고마워요", "김수현 3억 기부, 김수현 어리지만 찻 멋진 사람이고 배우네요. 존경하는 마음까지 들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4월 8일 중국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금 120만 위안(한화 약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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