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SBS '기분좋은날', 첫방송 19일→26일 연기
기사입력 : 2014.04.17 오전 10:16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SBS '기분좋은날', 첫방송 19일→26일 연기 / 사진: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날' 포스터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SBS '기분좋은날', 첫방송 19일→26일 연기 / 사진: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날' 포스터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로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예능, 드라마 방송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날짜가 변경됐다.


17일 SBS 측은 "금일 예정되어 있던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 또한 4월 19일(토) 예정이던 첫 방송 또한 4월 26일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로 세월호 생존자의 추가 여부에 온국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이에 SBS 측도 "'기분 좋은 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 낸 어머니가 번듯한 사위에게 세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홈드라마로, 배우 최불암, 김미숙, 황우슬혜, 박세영, 고우리,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한편, 17일 오전 현재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SNS에는 '에어포켓에 세월호 생존자들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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